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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그 환자

한글 번역판 앞표지

 

한글 번역판 뒷표지

줄거리

명문 의대를 졸업하고 미래가 보장된 새내기 정신과 의사 파커는 약혼녀와 가까이 있기 위해 그녀의 집 근처 어느 주립 정신병원에 면접을 보게 된다. 재정난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병원을 보며 여기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우월감을 갖고 일을 시작한다.

 

기존의 질서를 깨뜨리지 않으려는 병원 속에서 파커는 어린 아이일 때부터 30년 넘게 수용되어있는 그 환자 얘기를 듣게 된다. 조라고 불리는 그 환자는 모두의 기피 대상이고 소수의 숙련된 인력만이 그와 만날 수 있고 실질적인 치료는 멈춘 지 오래된 채 방치되어왔다. 어떤 환자든 치료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새내기 의사 파커는 자신이 조를 치료해보고 싶다고 건의했지만 병원장은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파커는 혼자서 조의 병원 기록을 찾아보고 뭔가 이상한 점들을 찾아낸다. 그동안 조를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하나같이 자살을 하거나 정신병에 걸리거나 사직서를 냈던 것이다. 급기야 조를 담당하던 간호사 네시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자살을 하면서 다시 조는 다시 병원의 금기이자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다. 파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여곡절 끝에 조의 치료를 맡게 된다.

 

마침내 조를 적접 대면하게 된 파커는 점점 조의 말을 믿게 된다. , 조의 집안이 매우 부유하여 병원에서 일부로 조를 퇴원시키지 않고 수십년간 감금해왔다는 것이다. 이 말을 믿게 된 파커는 조를 병원에서 탈출시키겠다는 계획까지 짠다. 그러나 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자신보다 먼저 조의 치료를 맡았던 선임 병원장 토마스의 이야기를 들은 후 파커는 직접 조의 부모를 만나러 간다. 어머니만 살아계셨는데, 조의 어릴 적 방을 보던 중 조가 괴물이 나온다고 말하던 벽을 깨보니 거기에는 어린 아이의 시체가 묻혀있었다. 그렇다면 병원에 있는 조는 누구란 말인가?

 

여기서부터 책의 장르가 의학 스릴러물에서 미스터리 호러물로 바뀌는 느낌이다. 진짜 조의 시체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이런 정신병도 있구나. 뭘까? 무엇 때문에 조는 이렇게 된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내용을 쫓아갔는데, 갑자기 이야기의 분위기가 바뀌는 느낌이랄까?

 

현실적인 결과나 이성적인 이유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이 책의 잔상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결국 병원에서 사라진 조는 어디로 간 걸까? 파커는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걸까?

 

책 앞부분에 보면 실제 정신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포럼에 필명으로 기고한 내용을 모티브로 쓴 소설이라고 나와 있어 과연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부터가 허구일까라는 의문을 남긴다.

영어원서 표지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고 하니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될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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